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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날에는 따뜻하고 새콤한 국물, 태국 똠양 쌀국수 맛집 콘타이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당당하게 대장 롱패딩입고 나왔다.용산역 아이파크몰에서 친구가 일하는 매장에 들러서 빵을 사주고, 한샘 쇼룸을 구경했다.쇼룸을 돌아보니 좋은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파크몰이 엄청 바뀌어서 구경할것도 많았다.특히 6층에 건담 베이스와 타미야, 장난감 코너에서 1시간을 보냈던것 같다. 원래는 날씨가 쌀쌀해져서 조개찜을 먹으려고 했는데,막상 가보니 사람들이 꽉 들어차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발걸음을 옮겼다.바람을 피해 아모레퍼시픽 사옥으로 들어갔는데, 걷다보니 콘타이가 있었다. 여의도 IFC 몰에서 처음 먹었을 때 똠양 쌀국수를 먹었던 기억이 좋아서,나도 모르게 스르륵 들어가게 되었다. 요기는 메뉴판!쌀국수와 볶음밥 류가 맛있고 사이드는 많이 못먹어봤다ㅠ기타 요리에 있는 어마.. 2020. 11. 11.
내 돈주고 사서 리뷰 - 가성비? 디알고 블루투스 헤드폰 집에 작업할 공간을 만들어뒀는데 이어폰을 끼자니 선이 거치적 거려서 상당히 불편했다.그리고 계속되는 층간 소음에 세상과의 단절(?)을 위해 헤드폰을 사기로 했다. 쿠팡을 찾아보니 2만원대 블루투스 헤드폰이 있었다.가격이 상당히 저렴해서 의심이 되었지만, 리뷰를 보니 썩 나쁘지 않은것 같아 주문했다. 로켓 배송으로 주문하자마자 다음날 바로 도착했다. 포장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언박싱을 하자 헤드폰이 가장 먼저 보였다.플라스틱 지지대 아래에 충전 선과 유선 케이블, 설명서가 있으니 잊지말고 챙기자. 설명서를 확인해보니 2시간 충전에 10시간까지 재생이 가능하다.다른 헤드폰과 비교해보면 조금 시간이 적은것 같지만, 10시간 동안 노래를 들을일이 잘 없을 것 같다.한번 사용하면 보통 충전기를 연결해놓을 테니 .. 2020. 11. 10.
삶의 목표가 돈이 되었다 어릴 적에는 남들을 웃기는 게 좋았다. 여느 어른들이 다 그러하듯이 꼬맹이가 재롱을 부리는 걸보고 칭찬과 덕담 한마디 씩 해주는걸, 내 딴에는 '소질이 있어서 그런가?'싶어 개그맨이 될 거라는 생각 했다. 방년 5세의 일이었다. 조금 머리가 굵어지고 나서는 요리에 관심이 생겼다. 그때 당시, 저녁 10시 정도에 요리 채널에서 '제이미 올리버의 키친'을 방송해줬었다. 제이미는 쉴 새 없이 떠들면서 요리를 완성했고 항상 마지막에 도착한 지인들과 행복한 식사를 했다. 그 장면이 너무 인상적이었고, 그러다 보니 볶음밥 조차도 못하던 나의 꿈이 막연히 요리사로 정해졌다. 그로부터 조금 더 컸을 때, 으레 과학의 날이면 열리던 교내 글라이더, 물로켓, 전자키트 조립 경진대회에 출전했다가, 운이 좋아 몇 번 입상하게.. 2020. 11. 9.
내 돈주고 사서 리뷰 - 완전 부드러운 맛있닭 스팀 닭가슴살! 저번 주부터 회사에서 워크숍, 뒤풀이, 주말 산행 후 음주까지! 사라져라 뱃살아~를 외치며 1주일간 열심히 운동했으나 어이없이 밸런스가 깨져버렸다ㅠ 날씨가 더 추워지면 분명히 격하게 운동하기 싫을 것이고, 나무늘보의 무한 악순환이 발생하기 때문에 얼른 이 연결고리를 깨야했다! 그래서 우선은 다시 식단 조절에 들어간닷. 예전에 엄청 말랐을 때는 생각지도 못한 식단 조절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왠지 평생 안고 살아야 할 것 같은 느낌에 조금 서글프다ㅠ 아무튼 이번에는 그래도 조금 더 맛있는 닭과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에 로켓 프레시를 찾아보던 중 맛있닭이라는 제품을 찾게 되었다. 개당 단가도 적절했고 고추맛, 마늘맛으로 나뉘어있었다. 그리고 작은 조각으로 구성되어 먹기도 편해 보였다. 바로 주문했는데 역시나 다음.. 2020. 11. 5.
송리단길 맛집 원픽, 호르몬 데판야끼 다케오 어쩌다 보니 송파에 들리게 되었는데, 역시 석촌 호수를 보고 가야지! 하고 씩씩하게 잠실역을 나왔다. 마침 석촌 호수에서 '희망 빛 축제'를 하고 있어서 너무 분위기가 좋았다. 근데 이미 너무 많이 걸은 뒤라 사진을 찍을 힘이 없었다ㅠ 심지어 배도 고파서 어쩌지 하다가, 겨우겨우 송리단길 도착!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배부터 채워야지. 새로운 음식 도전도 좋지만 이럴 때는 아는 맛이 최고다 예전에 한번 왔지만 너무 맛있어서 깊은 인상을 준 호르몬 데판야끼 다케오에 1년만에 재방문했다 가게 분위기는 1년 전과 비슷했다. 철판구이를 주 메뉴로 하기 때문에 하나의 철판에 손님이 둘러앉는 형태의 구조가 3개 정도 있었다. 메뉴판은 식탁에 붙어있어서 휴대폰으로 찍었는데 그림자 무엇...? 너무 배고파서 탄수화물이 먹.. 2020. 11. 4.
딸기잼 발라먹는 독일식 돈까스! 익선동 마마 슈니츠 핫태핫태 익선동 오늘은 어디?! 길가다가 보던 많은 핫플 중에서 샛노란 노란색 인테리어를 뽐내는 집이 있었으니. 독일식 돈가스인 슈니츠를 파는 마마 슈니츠라는 가게였다. 오 뭔가 맛집 탐방 프로그램에서 본 거 같은데, 내 기억에는 돼지고기 튀김에 딸기잼을 발라먹는 요리였다. 마침 바삭한 튀김 요리를 먹고 싶었던 터라 얼른 가게로 들어가게 되었다. 8시가 다되어 가서 그런가 사람들이 많이 빠져있었다. 인테리어는 대체적으로 정갈하고 분위기 있는 느낌?? 왠지 소개팅을 해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건 익선동 식당들이 예뻐서 공통적으로 다 그런 듯ㅎㅎ 전체적으로 이케아스럽기도 하고, 나중에 집을 요런 톤으로 꾸며도 너무 예쁠 것 같다. 작은 테이블 밖에 없어서 단체 손님은 식사하기에 무리가 있어 보.. 2020. 11. 3.
여기가 호텔이야? 카페야? 디저트가 맛있는 익선동 카페 세느장 생각지도 못했는데 회사에서 보너스를 받아서 여자 친구에게 바로 연락! 사고 싶은거 다 말해~!! 하고 패기 넘치기 이야기했는데, 저번 주에 간 카페 세느장의 빵이 너무 맛있었다고 해서 재방문ㅎㅎ 이렇게 맛난 거 사준다고 이야기해도 빵을 먹고 싶다고 하는 빵순이라서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ㅠ 흑흑 저번에 갔을 때는 제대로 못 찍은 외관의 모습. 세느장 여관을 리모델링해서 아직 그 모습이 군데군데 남아있다. 근데 뭔가 고-오급 스러워! 우드톤에 붉은 계열의 색과 간접 조명을 적절히 사용해서 너무 분위기 있는 카페였다. 여기도 느낌이 왠지 인스타 인스타 한걸. 들어가 보니 할로윈 시즌이라 여러 가지 아이템들을 이용해서 분위기를 냈다. 보통 카페에서는 시즌 메뉴까지는 봤어도 이렇게 꾸며놓은 건 많이 못 본 거 같은.. 2020. 11. 2.
서울 근교에서 즐기는 가을 단풍 맛집, 청계산으로 떠나요~!! 조금은 쌀쌀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자, 전국의 모든 산들이 색동옷을 입기 시작했다. 저마다 알록 달록한 가을 옷을 뽐내기 바쁜 이때, 우리도 예쁜 단풍을 놓칠 수는 없지! 요렇게 고민하던 차에, 회사에서 어찌저찌 요리조리 하다가 주말에 산행이 결정되었다. TV에 나오는 것처럼, 이번 주말에는 산에 가서 화합해보는 건 어떤가 어떤가 자네들 하하하! 하는 그림은 아니었으니 걱정 마시길ㅎㅎ 당일 넉넉하게 12시쯤 만나기로 했는데 가기로 한 6명 중 3명이 리타이어ㅠ 어쩔 수 없지, 아쉽지만 여러분들은 이번 시즌 메뉴인 예쁜 단풍을 못 즐겨서 아쉬우실 거예요~!! 청계산 입구 역까지 집에서 40분 정도? 서울 근교라 그런지 꽤 가까웠다. 도착하자마자 지하철 역 편의점에서 든든하게 컵라면(?)을 해치우고 입.. 2020. 11. 1.
찬바람이 살살 부는 계절에는? 제철회와 해물 라면이 맛있는 서촌 계단집! 대학 기숙사에 같이 살던 선배가 종로 근처에 약국을 개업해서, 축하 겸 친한 기숙사 멤버들이 다 모인 날이었다. 저녁 메뉴를 정하지 않아서 뭘 먹을까 하던 중, 찬바람도 살살 부는데 회가 어떻냐는 제안! 근데 나는 생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걸ㅠ 물론 먹으라면 먹을 수 있지만..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근데 겁나 맛집이라는 이야기를 들고 솔깃해서 서촌으로 향했다. 도착한 곳은 서촌 계단집! 계단이 있어서 계단 집인가..?? 시간은 6시가 조금 넘었을뿐인데 벌써 가게 앞에 줄이 늘어섰다. 너무 유명한 집이라 보통 30분 웨이팅이 기본이라고 한다. 외관은 조금 허름하고 깔끔한 편은 아니었지만, 왠지 맛집의 향기가 나는 것 같았다. 좋았어. 오늘은 작정하고 회를 먹어보겠다!! 제일 먼저 주문한건 소라 숙회.. 2020.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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