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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일상

치즈가 줄줄 흘러 넘치는 홍대 오리지널 시카고 피자

by 마스터누누 202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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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쯤이었나. 크리스이브에 친구와 함께 홍대에 왔었다.

그 때 점심때 시카고 피자로 배를 채우고 저녁에 신나게 놀러갔던 기억이있다.

 

그러고 우연히 길을 걷다가 만난 그때 그 피자집.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같은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배도 고픈데 들어가볼까?! 하고 바로 슉슉!

 

3층에 있는 오리지널 시카고 피자.

시카고 피자는 다른 피자와 다르게 두툼한 두께로 유명하다.

메뉴판에는 맛있는 피자와 파스타로 가득했다.

다시 사진을 보니 내가 찍혔네.. 머쓱;;ㅎㅎ

 

 

 

이른 저녁이라서 그런지 가게에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테라스도 있고 사진에 찍히지 않은 내부 공간은 더 멋졌는데, 사람들이 있어서 아무도 없는 자리를 찍었다.

 

저기 나무 토막으로 보이는 곳에 뜨거운 팬에 담긴 피자를 올려준다.

2인 자리인데도 의자가 하나 더 있어서 짐 놔두기에 완전 편하다!

테이블도 넓찍해서 너무 좋았다. 가끔 테이블이 작은곳에 가면 마음이 답답해지는 기분ㅠ

 

 

 

제일 처음 나온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

메뉴판에는 고추 두개가 그려져있어서 매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맵지 않았다.

그리고 볼로네제처럼 고기 향이 풍부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진한 토마토 소스에 고기가 듬뿍 들어간 파스타를 좋아한다.

예전에 왔을때는 로제 파스타를 먹었었는데 이번에 선택한게 더 나은듯!

 

 

 

다음으로 대망의 메인 요리인 시카고 피자가 나왔다.

콰트로 포르마주 피자를 시켰는데, 두꺼운 고르곤졸라 피자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토핑 1가지를 추가 할수 있어서 우리는 페페로니를 올렸다.

꿀이 들어가있어서 진짜 말그대로 꿀맛이었지만 아쉽게도 너무 달아서 한조각을 남겨버렸다ㅠ

저녁인데 계속 생각나는 이 아쉬움..

그래도 오랜만에 들리는 맛집에서 이번에도 탄수화물 세트로 배터지게 먹어서 너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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