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스트레스 받아서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었더니 새해 초부터 속이 엄청 쓰리다.
잠들기 직전 부터 윗배가 쓰리더니 다음날 일어났을 때까지 지속이 된다.
나중에는 이게 속이 안좋은건지 배가 고픈건지 구분이 안될 지경.
이럴때는 아침을 먹어도 쓰림이 가시지 않는다.
이 참에 위에 좋다는 걸 다 때려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바로 쿠팡에 접속해서 위에 좋기로 유명한 음식 3종을 샀다.
우선 뭘 샀는지 부터 소개하고 효과는 가장 아래에!
양배추 환
위에 좋기로 유명한 양배추 환이다. 카베진을 살까하다가 가격도 꽤 비싸고, 전에 먹었을 때 향도 역해서 이번에는 환을 사봤다. 한 통에 120g인데 양이 꽤 많다. 두 통에 16000원 정도 하는 저렴한 가격이라서 그냥 구매했다.
1일 1~2회 섭취하는데, 회당 40환 정도 먹으라고 한다. 뚜껑안에 1부정도 담으면 40환이라고 하는데 알약을 먹기 어려운 사람들은 한번에 삼키기가 어려울수도 있겠다. 향은 그리 역하지 않으나 양배추 향이 난다. 하루에 2번씩 꼬박꼬박 먹고 있다.
민들레 즙
양배추와 함께 위에 좋기로 소문난 투탑 하얀 민들레이다. 하얀 민들레를 찾을때 뭔가 홍삼액 처럼 진액 느낌일줄 알았는데, 모든 상품의 후기가 연하다고 해서 그냥 저렴한걸로 샀다.
이름은 맛있는 하얀민들레지만 그리 맛있지는 않은듯..; 달달한게 하나도 없고 씁쓸한 맛이 돈다. 향이 거부감 드는 건 아니라 먹을만 한듯. 양배추를 넘길때 민들레 즙을 같이 먹는데 그렇다면 향이 괜찮다는 뜻이겠지?? 30팩에 만원 정도. 로켓배송 되는 저렴한 친구를 데려왔는데 나쁘지 않다.
DGL
예전에 또 위가 쓰린적이 있어서 영양제 블로그를 뒤지다가 발견했다. 사실 DGL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무엇의 약자인지도 모르겠다. 커버에는 소화를 편하게 해준다고 적혀있다. 쿠팡 직구로 구매했는데 감초 추출물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감초도 위에 좋다고 하는듯.
츄어블이라서 씹어먹는데 초콜릿 향이 난다. 일반 알약 버전도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쿠팡 직구에서는 없었다ㅠ 단점은 습기가 많은곳에 있으면 약에 수분이 들어가면서 질척질척해지기 때문에 맛이 없어진다는것...??
후기
일단 위에 좋다는걸 다 때려 박아서 그런지 훨씬 좋아졌다. 밥먹은 직후 더부룩함도 많이 해소되었고, 무엇보다 쓰린 감이 하나도 없다. 약 먹기 시작한지 사흘만에 효과가 나왔다. 요새 자극적인 음식을 안먹으려고 하고 천천히 씹어먹는것도 도움이 된것 같다.
양배추 환이나 민들레 즙 같은 경우에는 가격이 저렴해서 꾸준히 먹을수 있을것 같다. 30대를 속쓰림으로 시작하다니 뭔가 서글프긴하지만 앞으로 건강관리 잘하라는 뜻으로 알아야겠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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